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해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물가가 오르는 뻔한 이야기들과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환율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오늘 한번 제대로 정리해봐요 :)
환율이 그래서 뭐야?
환율이란 각 나라에서 서로 각자의 돈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개념이에요. 즉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바꿀 때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해요. 그럼 원.달러 환율은 무엇인가? 세계에서 달러가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폐이다 보니 보통 달러는 기준으로 잡아요. 그래서 환율이라고 하면 원.달러 환율을 말하는 거예요. 이러한 환율은 우리가 경제 시간에 들어봐서 알고 있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통해서 정해집니다.
"환율이 오르다"▲라는 건
달러가 인기가 많아짐 ▷ 달러의 가치가 오름 ▷ 달러를 얻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가 필요
(1) 즉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거예요.
(2) 환율이 오르면 물가도 같이 상승할 수 있어요.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들이 비싸지고, 그것을 재료로 사용하는 국내 물건까지 금액이 오를 거예요.
(3) 수출하는 기업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어요. 해외에서 봤을 때는 저렴해진 한국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테니까요.
"환율이 내리다"▼ 하는 건
원화가 인기가 많아짐 ▷ 원화의 가치가 오름 ▷ 같은 가격의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구매 가능
(1) 즉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거예요.
(2) 환율이 떨어지면 해외로 수출하는 것에 불리해져요.
(3) 하지만 수입은 그만큼 유리해져요.
(4) 수입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수입 비중이 많은 우리나라는 물가도 상대적으로 안정돼요.
달러와 원화의 인기는 어떻게 정해지는 건데?
간단명료하게 이것 때문이야 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크게 두 가지 이론을 이유라고 볼 수 있어요.
(1) 이자율 평가(평형) 이론
이 이론은 수요와 공급이 금리(이자율)에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이론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예금 이자가 1%인 한국은행과 예금 이자가 5%인 미국 은행이 있어요. 그러면 미국 은행에 예금을 드는 게 훨씬 이득이겠죠. 그럼 달러가 인기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환율이 오르겠죠.
(2) 구매력 평가이론
이 이론은 수요와 공급이 물가에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이론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미국에서 사탕을 1달러에 팔고 있어요. 1달러가 1000원일 때 한국의 사탕 가격은 1000원이어야 하죠. 그런데 한국의 사탕 가격이 1500원이라면 미국에서 사탕은 사는 것을 선호하겠죠. 이런 경우 달러의 인기가 많아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거예요.
이번에는 도대체 환율이 왜 이렇게 오른 거야?
이번에 환율이 오늘 이유는 이자율 평가(평형) 이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 미국이 이례적으로 한 번에 금리를 0.75% p나 올렸기 때문에(=자이언트 스텝) 달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달러의 가치가 폭등하게 된 거예요. 미국이 다음 달에도 금리를 올릴 예정이라고 하니 당분단 계속 환율이 오를 것 같아요. 위에서 언급한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기업에 좋다며?
다른 환경적인 요소 중에 방해되는 것이 없다면 원래는 수출기업에 유리한 것이 맞아요. 하지만 요즘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나가는 돈 즉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드는 비용이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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